맨유 맨시티 EPL 프리뷰! 맨체스터더비
일시 : 2020년 3월 9일 월요일 01시 30분
장소 : 올드 트래포드
지역 라이벌인 맨유와 맨시티가 3개월 만에 이제 4번 째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를 올드트래포드로 초대를 합니다. 맨유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여전히, 원정팀 맨시티에 승점 15점이 모지란 현재 성적입니다. 이번 맨체스터더비 결과에 따라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좌우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매치 프리뷰
이번 182번째 맨체스터더비는 지난 맞대결에 비해 무게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특히 맨유에게는 조금 더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많은 팀들이 이번 시즌에는 경쟁을 하고 있으며 리그 5위부터 8위까지 오직 승점차이가 2점 밖에 안나는 현재입니다. 반면, 번리와 아스날, 그리고 에버튼 까지 그 경쟁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맨시티가 유럽 대회 2년 간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받으면서 만약 맨유가 5위로 마치게 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갈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는 울버햄튼, 토트넘, 셰필드와 같은 팀들과 어려운 경쟁을 해야 합니다. 현재로써는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맨시티가 현재 징계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여전히 5위가 챔피언스리그 진출할 수 있을 지는 모릅니다. 따라서 솔샤르 감독은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리그 4위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첼시와 맨유의 승점 차이는 단 3점 차이이며 한 경기로 이제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맨유는 겨울이적시장을 보낸 후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으며 주중에는 루니가 소속되어 있는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승리를 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고 모든 대회 9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오직 2골 밖에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다비드 데헤아의 실수로 인해 데헤아가 에버튼의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골이라는 선물을 주었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양 팀 승점 1점씩 나눠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VAR 로 인해 골이 취소되는 논란의 장면이 있었으며 VAR 로 에버튼의 골이 취소되면서 다행히도 맨유의 무패기록은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맨유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맨시티 경기가 끝나면 남은 경기 중 상위권에 있는 팀이 레스터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말에 맨시티를 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컷입니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시티의 기록은 최근 아주 좋습니다. 최근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시티의 승리는 올해 1월에 열린 EFL 컵 1차전 경기입니다. 맨시티는 맨유의 홈에서 맨유를 3-1로 꺾으면서 2차전을 쉽게 가져갈 수 있었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1-0 패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합 3-2 스코어로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EFL 컵 결승전에서 아스톤빌라를 꺾으면서 또 한번의 리그컵 우승을 해냈습니다. 이것은 맨시티의 3년 연속 리그컵 우승이였고 이제는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입니다.
맨시티는 현재 모든대회 5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5연승 기간동안에는 리그 3위 레스터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상대인 레알마드리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맨시티가 여전히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22점이나 나면서 일찍이 우승이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이 최근에 리그에서 왓포드에게 1패를 당했고 이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리버풀과 맨시티가 계속해서 승리를 해간다면 4월 5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추후 힘든 일정이 계속해서 있으며 맨유, 아스날, 번리,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해야하며 FA컵에서는 뉴캐슬을 상대하는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맨시티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하여 트레블을 하려고 도전할 것입니다.
팀 뉴스
양 팀 모두 핵심 선수의 부상이 있습니다. 맨시티에서는 케빈 데브라이너가 부상으로 빠지며 맨유에서는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할 예정입니다. 데브라이너는 컵대회에서 등 부상을 당하였고 펩 과르디올라는 이에 대해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였지만 이번 맨더비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포르테와 르로이 사네 역시 맨더비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가 공격을 이끌 것인지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또 다른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건재합니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모든대회 23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맨시티에서 367경기 출전해 254골을 넣은 레전드입니다. 라힘 스털링은 맨유 상대로 골이 아직까지 없으며 다시 한 번 골 사냥을 도전할 것입니다.
최근 다비드 데헤아가 실수를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데헤아가 자신의 팀의 넘버 원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맨유에서는 매과이어, 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 합니다. 또한 래시포드와 폴 포그바 역시 맨더비를 복귀전으로 하기에는 너무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갈로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시알이 윙으로 빠질 것으로 보이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선발로 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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