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추천, 가성비 양정 브라운도트호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부산 호텔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바로 부산 양정에 있는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브라운도트 호텔 입니다. 제가 왜 부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잤느냐.. 바로 다음날에 근처에서 한국사 시험이 있었거든요. 집에서 출발하자니 조금 멀고 늦게 일어날까봐 걱정되고 해서 양정 근처에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게 바로 이 호텔인데요.
막 진짜 모텔처럼 생긴 곳은 가기가 싫었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호텔을 열심히 찾다보니 브라운도트 호텔이 딱 눈에 띄었습니다. 거기다가 양정이면 길거리가 막 시끄러운 곳이 아니다 보니 편하게 잘 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먼가 외관은 유럽식으로 꾸며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영국 같은 곳에서 많이 봤을 법한 건축물 이라고 생각을 했네요. 정문 앞에 아주 크게 조식, 스낵바, 콜드 브루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인 것 같아요. 그럼 입장합니다.
입장을 하니 이렇게 떡하니 곰인형이 앉아있습니다. 무슨 인형이 술취한 아저씨 처럼 앉아있네요. 곰인형 위에 써있는 글은 할인쿠폰 챙기라는 안내문인데요. 쿠폰 20회를 채우면 대형곰인형 또는 1회 평일 숙박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여기 양정 브라운도트를 부산 호텔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조식 공간인데요. 여기서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내려와서 간식처럼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서 토스트 한입 먹고 가면 딱이겠네요.
조식 공간에 많은 테이블은 아니지만 한 5 테이블 정도 마련이 되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조식을 먹는 것은 아니니깐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에 갔는데도 이렇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식빵과 호떡, 시리얼, 커피, 우유와 잼 등이 있었는데요. 전자렌지도 구비되어 있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우유와 잼은 냉장보관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꽤나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겠죠? 여기서 삶은 계란만 딱 있으면 완벽할 것 같은데.. 제가 바램이 좀 큽니다.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는 물과 음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객실 내에도 물 2병과 캔 음료 2개가 세팅되어 있지만 만약 모자라다 하시는 분들은 내려와서 하나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브라운도트 호텔 가격표 입니다. 4인이 잘 수 있는 스위트 룸도 있네요. 여기서 여성분들끼리 파티도 하고 놀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묵은 곳은 바로 스탠다드! 제일 저렴한 방이였습니다.
그럼 카운터에서 키를 받고 제가 하루를 보낼 방으로 이동 이동 합니다.
시설도 그렇고 새 건물 처럼 깔끔했어요. 보통 모텔이나 호텔 가면 청결 때문에 걱정을 하는데 여기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불쾌하거나 했던 점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문을 열고 들어간 방 내부 모습입니다. 침대가 아주 크게 덩그라니 있네요. 저 정도 크기의 침대면 세명이서 차도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밖에서 저녁을 먹고 외투에 냄새가 많이 베였는데 여기 양정 브라운도트호텔에는 스타일러가 딱 있습니다. 부산 호텔로 추천할만 하죠? 아래 물넣는 곳이 있는데 채워 넣고 옷을 걸어 놓은 뒤 몇 시간이 지나니 뽀송뽀송해지고 냄새도 바로 없어지더군요. 집에도 하나 마련하고 싶네요. 스타일러.. 너 탐난다....
침대 옆에 있는 세숫대 입니다. 세숫대 위에는 로션과 스킨이 준비, 그리고 비누가 준비되어 있어요. 항상 이런 곳에 있는 로션은 제가 잘 못믿기 때문에 제걸 따로 챙겼지만 없으신 분들은 여기 배치되어 있는 로션과 스킨을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일과를 마치고 몸을 풀어줄 욕조 입니다. 욕조가 생각보다 커서 성인 남성 혼자도 아주 여유롭게 욕조를 즐길 수 있을만한 크기였습니다. 저는 티비를 틀어놓고 반신욕을 즐겼답니다. 티비보면서 반신욕에 맥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맥주는 내일 시험도 있고 해서 꾹 참았습니다. 변기와 샤워실은 한 공간에 같이 있습니다. 여기도 샴푸, 린스 그리고 바디와시가 다 구비가 되어 있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따로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걸로 씻었네요. 침대 바로 위에 이렇게 느낌있는 그림 액자가 있습니다. 뭔가 브라운도트호텔은 이런 구도를 많이 신경쓴 것 같아요. 사장님의 센스라고 해야될까요. 그리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침대 이불 밑에 전기장판을 준비해두셨더군요. 덕분에 아주 따뜻하게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커피포트와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고 배터리 충전기도 있습니다. 단, 이 방의 배터리 충전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연결해야할 선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보조배터리가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없었다면 불편했을 것 같아요. 세면대 밑에 이렇게 브러쉬와 헤어드라이기, 그리고 샤워타월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뭐 필요한 건 모두 구비가 되어 있네요. 저는 여기서 아주 꿀잠을 자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모텔 같은 곳은 아닐까 걱정은 했었는데 너무나도 깔끔했고 만족했습니다. 특히 침대 밑에 있는 전기장판은 완전히 취향 저격! 저는 겨울에 항상 전기장판을 키고 따뜻하게 자는데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양정에서 하루를 보낼 일이 생기면 또 갈 것 같네요. 부산 가성비 호텔로 추천 드립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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