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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 일상/여행 (Travel)

순천만 습지 갈대밭과 용산전망대까지 보고 왔어요

by TrentK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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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 갈대밭과 전망대까지 보고 왔어요

순천만 습지 1

친구랑 아주 즉흥적으로 여수를 놀러갔다가 순천을 가게 되었는데요. 아직 한번도 방문을 하지 못했던 순천만 습지를 가게 되었습니다. 순천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순천만습지를 이제 가보게 되었네요.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함께 둘러본다면 하루가 꼬박 소요됩니다. 


순천만 습지 2

그렇게 즉흥적으로 순천을 찍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토요일 주말이였음에도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전 날에는 많이 추웠지만 이 날은 많이 풀려서 겨울 임에도 밖에 돌아다니기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순천만 습지 3

순천만 습지의 안내도입니다. 전망대부터 해서 생태체험장, 순천문학관, 갈대숲 탐방로, 자연의 소리체험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경치 구경을 하러 왔기 때문에 용산전망대까지는 찍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올라가면서 깨닫기 시작했죠....


순천만 습지 4

순천만 습지 5

<순천만습지 입장료>

성인 (20세 이상) : 8000원

청소년, 군인 : 6000원

어린이 (8~13세) : 4000원


여기서 순천만 습지 입장권을 발권하면 순천만국가정원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순천만 국가정원을 함꼐 둘러보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만 유효! 오늘 사고 내일 입장은 불가!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 습지에서 7km 나 떨어져 있다고 하네요. 

청소년은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해야 청소년 금액으로 발권 가능합니다!


순천만 습지 6

올해는 순천 방문의 해로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하여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1인 7000원으로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이제 2019년도 다 갔네요... 1달도 안남은 2019년.

Good bye 2019 & Welcome 2020


순천만 습지 7

순천만 습지 8

입장하면 보이는 순천만 자연생태관, 천문대. 하지만 저희는 전망대 찍고 오면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여자친구랑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순천만 습지 9

순천만 습지 10

역시 관광명소인 만큼 여기 저기 잘 꾸며놨드라구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걸으면서 즐기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순천만 습지 11

순천만 습지 12

순천만 습지 13

여기저기 있는 사진 spot! 본격적인 갈대숲 탐방을 하러 가는 길목 곳곳에 이런 포토존이 위치하는데요. 황금빛 색깔의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걷다보니 기분이 좋아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걸었네요. 즉흥적으로 온 순천만이였지만 볼거리도 많았고 풍경도 너무 좋아 오길 잘했다는 생각


순천만 습지 14

밑에 보이는 저 배가 바로 생태체험선인데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이라면 저 배를 타고 갈대밭 주변을 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순천만 습지 15

사진 상 점 처럼 보이는 게 모두 오리였습니다. 


순천만 습지 16

다리를 건너는데 보이는 황홀하게 펼쳐진 갈대밭...! 시기도 참 적당히 잘 온 것 같아요. 10월~11월이 순천만 습지 피크라고 하는데 12월 초에 가니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게 이렇게 갈대밭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순천만 습지 17

본격적으로 갈대밭 탐방로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순천만 갈대군락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순천만 습지 18

순천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 지역입니다. 순천시 전역은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 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순천만 습지 19

물가 갯벌쪽에서는 오리와 흑두루미가 쉬고 있었습니다. 갈대밭 사이사이에 칠게나 농게가 서식하고 있다고 했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순천만 습지 20

가을과 겨울에 이렇게 누렇게 변한 갈대는 다시 봄, 여름에 초록색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죠? 가을 여행지로 많이들 왜 순천만 습지를 찾는지 알겠더군요. 



순천만 습지 21

순천만 습지 22

갈대밭 탐방로를 지나 이제 용산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직진! 여기까지 꽤나 걸었는데 여기서부터 용산탐방로 왕복 40분이 걸린다고 적혀있네요.. 여기서부터 불안감이....


순천만 습지 23

용산전망대 까지 이제 화장실이 없으니 볼일을 보고 가라는 팻말. 쉬어가면 거의 왕복 한시간 코스이기 때문에 꼭 들렀다가 가주세요. 


순천만 습지 24

출렁다리 인데요. 여기서 조금만 뛰어도 아주 다리가 출렁출렁, 제 가슴도 철렁철렁 했네요. 제가 지나가는데 뒤에서 어린아이가 얼마나 뛰던지..

 

순천만 습지 25

순천만 습지 26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르막길을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올라가다보니 말수도 점점 줄고 제가 왜 전망대를 보려고 했나 싶기도 했네요. 꼭 봐야하나.. 그 전망대..


순천만 습지 27

많이 올라왔다 생각했는데 아직 700미터를 더 가라고 하네요. 겨울이라 땀은 나지 않았지만 다리는 후들후들 거렸습니다. 운동이라 생각하고 다시 오릅니다..


순천만 습지 28

올라가는 길에 살짝 보이는 순천만 습지의 풍경.. 저 중간에 나무가 딱 가리네요... 이것만 보고 다시 내려가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올라온 것이 아까워 다시 힘차게 올라가봅니다.


순천만 습지 29

순천만 습지 30

여기는 용산전망대 이전에 볼 수 있는 보조전망대인데요. 단체로 오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사진 찍고 쉬고 계시네요. 보조전망대에서 용산전망대까지 450m 남았네요. 긴 거리가 아닌데 산에서 450m 라고 하면 왜그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순천만 습지 31

그렇게 도착한 용산전망대에서 경치인데요. 넓게 펼쳐진 순천만 습지.. 사진에는 제대로 담기지가 않네요. 여기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일몰 보러 한번 와야겠네요. 


순천만 습지 32

순천만 습지 33

순천만을 구성하는 다양한 자연 공간들은 자연스럽게 하천과 개울로 이어져 서로를 보듬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과 나지막한 산이 함께 하는 경관은 순천만의 독특한 갯벌의 특징 이라고 하네요. 


순천만 습지 34

순천만 습지 35

용산전망대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면 망원경과 우체통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개울에서 쉬고 있는 두루미나 오리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이런 곳을 가면 망원경을 유료로 이용하게 하는데 순천만 습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순천만 습지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즉흥적으로 다녀온 순천만 습지 였지만 너무나도 이뻤고 만족스러웠던 곳이네요. 내년 가을에 한번 더 방문하도록 해야겠어요.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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