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K의 일상/일상 & 맛집 (Daily Life & Food)

기장 맛집, 볼피노에서 저녁 한 끼

by TrentK 2020. 5. 18.
반응형

 


기장 맛집, 볼피노 다녀왔어요

기장 맛집 1

기장 동부산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긴 후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볼피노 라고 하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기장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고 부산 사람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죠. 


기장 맛집 2

볼피노 레스토랑은 기장에 있는 힐튼 호텔 내 아난티타운에 위치해 있는 이탈리안 다이닝입니다. 주말 저녁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가 힘드니 가실 분들은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기장 맛집 3

보이는 볼피노 입구, 뭔가 입구 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폴폴 납니다. 아난티타운을 돌아다녔는데 식당들 중에 입구부터 포스가 있었네요.

레스토랑 갈 곳을 찾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클라우드32와 볼피노 추천을 많이해 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기장 맛집 4

예약 전화를 하니까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메뉴가 많이 간소화 됐다고 문자로 참고할 수 있는 메뉴판을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뭐를 먹을 지 생각할 수가 있었습니다. 


입구에 나와있는 메뉴판입니다. 나중에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장 맛집, 볼피노 오픈 시간>

매일 12:00~15:00 (마지막 주문 14:00까지)

매일 18:00~22:00 (마지막 주문 21:00까지)


기장 맛집 5

입장할 때 예약확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18:00로 예약을 했는데 조금 일찍 가서 주말 토요일 저녁 첫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부터 분위기 까지 정말 첫인상이 좋았던 것 같아요. 천장도 굉장히 높게 만들어져서 조금 더 넓은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장 맛집 7기장 맛집 6

기장 맛집 8기장 맛집 9

기장 맛집 볼피노의 내부 모습입니다. 예약할 당시 창가 자리가 없어서 중간으로 안내를 해 주신다고 했는데 갔더니 딱 창가 자리로 안내를 해주시길래 입장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다행히 저녁 6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고 있어서 오션뷰를 즐기면서 저녁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기장 맛집 10

해가 졌을 때 볼피노는 은은한 조명으로 좋은 분위기를 낸다고 하다던데 그 모습은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기장 맛집 11기장 맛집 12

기장 맛집 13

제 자리에서 보였던 오션뷰!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중간자리에서 창가자리로 이동해준 것만 으로도 감지덕지..

왼쪽편에는 힐튼 호텔의 수영장을 볼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다음에 힐튼 호텔 숙박하면서 호캉스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부산을 20년 넘게 살면서 힐튼 호텔을 가보지 못했는데 언젠가 갈 날이 있겠죠..


기장 맛집 14기장 맛집 15

제가 블로그에서 봤던 메뉴들 보다 훨씬 간소화 되버린 메뉴입니다. 저는 샐러드 하나, 파스타 하나, 그리고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주문 내역>

와일드 머시룸 샐러드 / 링귀니 / 한우 채끝 스테이크 / GREEN GRAPE & LIME COOLER 2잔


기장 맛집 16기장 맛집 17

기장 맛집 18

식전에 나온 에피타이저. 하몽과 그리시니 입니다. 하몽을 그리니시로 돌돌 말아서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것도 잘 못하죠. 하몽 한입에 그리니시 한입 먹으면 돌돌 말아먹는 거랑 무슨 차이죠? 후후


기장 맛집 19

그리고 음식 나오기 전에 나온 음료. 청포도 맛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살짝 신 맛이 있으면서 달달한 것이 식욕을 돋구더군요. 


기장 맛집 20

기장 맛집 21

드디어 나온 첫 음식! 버섯들어간 샐러드인데요. 제철 버섯과 블루 치즈, 구운 호박, 그리고 20년 숙성 발사믹이 들어간 샐러드입니다. 


기장 맛집 22

버섯을 워낙 좋아하고 버섯과 호박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번째 메뉴인 파스타를 먹기도 전에 그릇을 싹 비워버렸네요. 


기장 맛집 23

기장 맛집 24


두번째로 나온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점보 새우, 새우 비스크, 아루굴라, 버터, 파슬리 및 최상급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파스타인데요. 두툼한 새우의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특히 제일 위에 올려져 있는 점보 새우는 랍스타인 줄 알고 먹었네요. 거기다 꼬리를 떼어 먹을 필요없이 다 다듬어서 내주기 때문에 꼬리까지 꿀꺽할 수가 있었네요.


기장 맛집 25

직원 분이 파스타 가지고 오실 때 꼭 밑부분까지 잘 비벼서 먹어란 말에 열심히 비빈 파스타의 최후.. 이 파스타는 거의 제 혼자 클리어 해버린 것 같네요. 면이 꼬들꼬들한 것이 딱 제스타일의 파스타였습니다. 뭔가 꽃게탕 향이 나는 파스타를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기장 맛집 26

기장 맛집 27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메인 메뉴! 한우 채끝 스테이크입니다. 굽기는 항상 먹는 미디엄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스테이크도 참 오랜만에 먹으러 와봤네요. 매번 오면 좋겠지만 그러다간 제 지갑이 거덜날 것 같네요. 


기장 맛집 28기장 맛집 29

기장 맛집 30

스테이크 맛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와~ 맛있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질기지도 않으면서 딱 먹기 좋게 잘 구워주신 것 같아요.


기장 맛집 31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라고 주신 아스파라거스.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니 기분도 한층 업업 해지는 느낌이였어요. 


기장 맛집 32

결국 이렇게 접시 모두 클리어! 너무나도 배부르게 잘 먹은 것 같아요. 왜 기장 레스토랑 맛집 하면 사람들이 여기를 추천해주는 지 알 것 같네요. 분위기도 좋고 식사도 좋고 뷰도 좋았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