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에서 돋보였던 손흥민! 모든 골에 관여하다

북런던 더비 모든 골에 관여했던 손흥민! 부활조짐

오늘 새벽에 열렀던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아스날의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경기 내용 면에서나 스코어에서나 대패를 당한 아스날이였기 때문에 홈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습니다. 토트넘 역시 맨시티 경기에서 2:2로 비기고 뉴캐슬에게 1:0으로 패배를 하면서 꼭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이라 이번 경기는 아주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토트넘이였습니다. 기점은 바로 손흥민 선수, 손흥민이 후방에서 날라온 롱패스를 받아 라멜라에게 아주 질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라멜라가 슈팅을 하였습니다. 레노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슈팅이였지만 아주 어중간하게 쳐내면서 맞고 나온 공을 에릭센이 아주 침착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보시면 공을 받은 손흥민이 세명의 아스날 수비진 시선을 이끄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흥민이 공을 받았을 때 라멜라의 움직임 또한 칭찬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골도 손흥민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왼쪽 사이드에서 받은 손흥민이 팀 동료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그라니트 자카의 깊숙한 태클이 들어왔고 이 상황은 이미 볼이 빠지고 난 뒤 들어온 태클이였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에 페널티킥이 되었습니다. 

정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러한 깊숙한 태클은 생각없는 수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무슨 자신감으로 자카는 저런 태클을 했을까요?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따냈고 그것을 해리 케인이 침착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페널티킥을 얻어낸 선수도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제 프리미어리그 규칙은 기록이 안되는 것으로 바뀌어서 손흥민 선수는 오늘 토트넘의 모든 골에 관여를 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두골을 몰아 넣으면서 이번 북런던더비를 아주 쉽게 가져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고 정말 대단한 뒷심으로 전반 추가시간에 라카제트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전에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2:2 무승부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2점 리드하고 있었던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결과이고 아스날은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한 것이 자신들에게 아쉬운 결과로 남을 것입니다.

그래도 손흥민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슬슬 발동이 걸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여전히 예리한 양발 슈팅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는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손흥민 선수라면 곧 시즌 첫 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다음 경기는 바로 이청용 선수가 있었던 크리스탈팰리스입니다. 크리스탈팰리스가 이번 시즌, 초반 기세가 상당히 좋지만 손흥민 선수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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