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바다체험!
안녕하세요. 주말에 해운대에 병원을 갔다가 할게 뭐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해운대에 있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 자주 갔었던 아쿠아리움 이지만 성인 돼서는 거의 갈 일이 없어서 한번 가고 싶었던 곳! 그리고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해서 경험하고 왔습니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주차장 들어오는 길은 위에 사진에 있는 길로 들어오면 되구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주차장은 아쿠아리움 티켓이 있어도 무료로 차를 주차할 수가 없습니다. 주차증에 도장을 찍고 오면 시간당 천원에 이용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하 주차장은 꽉 찾는지 실외 주차장으로 주차를 해라는 주차요원 님의 말씀에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실외주차장에 딱 한자리 비었길래 얼른 주차를 했습니다. 혹여나 뒤차가 주차를 해버리면 안되니 누구보다 빠르게! 주말에 아쿠아리움 가면 주차지옥이라고 하던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출차 가능 시간은 평일은 20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손님이 많다보니 22시까지 가능하네요.
실외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쭉 오다보면 아쿠아리움이 슬슬 보입니다. 바로 옆에 해운대 백사장이 있는데 햇빛 때문에 눈을 못뜨겠더군요. 아쿠아리움 갔다가 백사장 산책하면 딱 좋은 해운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쭉 오시다 보면 이렇게 온라인 예매 무인발권하는 곳과 현장구매 하는 곳이 갈라져 있는데요. 저는 인터넷을 통해 미리 구입 후 왔기 때문에 온라인예매 무인 발권기로 향했습니다. 무인발권기를 통해 티켓을 뽑게 되면 줄을 서지 않고 빠른 입장이 가능하니 되도록 인터넷 예매 하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전 그래서 하이패스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
아쿠아리움 입장료인데요. 대인은 29,000원 / 소인 23,000원 에 입장 가능하네요.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되시죠..? 잘 찾아보면 어떻게든 할인해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커플 할인으로 이 티켓값 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입장을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DEEP SEA네마월드, 인어공주 이야기 그리고 바다친구들에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연이 있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가 13:00 였으니 13:30분에 하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보기 위해 허겁지겁 들어갔습니다.
그럼 출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무려 250여종, 1만여 마리의 바다 생물들이 있는 부산 최대 아쿠아리움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8개의 테마관이 있어 볼거리부터 즐길거리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오기도 좋고 커플들이 오기도 좋은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들어오자마자 날 반겨주는 피라냐들.. 피라냐는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난폭한 고기죠. 육식성으로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을 가지고 있어 식인어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수조 안에 갇혀 있으니 순해보이네요...
이 큰 고기는 피라루크인데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담수어류라고 하네요. 13시 20분에 피라루크에게 먹이를 주는 공연을 한다고 해서 구경은 하였지만 너무나도 사람이 많아서 영상은 제대로 건지지 못했네요..피라루크는 단단한 비늘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비늘로 명품 가방을 만든다고 하네요.
피라루크가 먹이를 먹을 때 뭔가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던데.. 영상에 못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아기들의 사랑을 받는 펭귄! 역시 펭귄 근처에 어린 아이들이 정말 많더군요. 헤엄치고 있는 이 펭귄은 자카스 펭귄인데요. 남아프리카 해안이 고향이라고 합니다. 수영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이건 바닥에 있는 센스에 올라가면 이렇게 앞에 펭귄이 나타납니다. 본인이 움직이는대로 펭귄도 똑같이 따라 움직이는데요. 이리 흔들었다 저리 흔들었다 해보니 재밌더군요. 하지만 길 중간에 센서가 있어 흔들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는게..... 그걸 알고 얼른 나왔네요.
이녀석은 가오리인데 색깔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라고 불리는데요. 희귀어종으로 아마존강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특이하게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고 하네요.
여기는 포토존인데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곳곳에 다양한 센스 넘치는 포토존이 있습니다.이곳은 벽 색상과 동일한 옷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그것을 입고 찍는 것 같았어요. 어린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저는 패..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포토존! 저기 보이는 거울은 거울이 아닌 수조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는! 물고기들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전시를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아기들이 얼굴에 뭐를 그린채 다니고 있던데 바로 페이스 페인팅이였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데리고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 많이 오시는 이유를 알겠네요. 어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곳 저곳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1시 30분에 있었던 인어공주 이야기 공연! 딱 시간 맞춰 공연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 2층과 지하 3층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10분 정도 공연을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밖에 있던 장미가 막 수조 안에서 나타나고 하는 마술도 포함되어 있는 재밌는 공연이였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엄청 집중해서 보더군요. 스토리 설명해주는 진행자 분들도 아기 눈높이에 맞춰서 재밌게 스토리를 이어나가주시구요.
지하 2층 인어공주 이야기 공연하는 곳 바로 뒤에 있는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곳! 저 검은색깔로 보이는 것은 상어 알입니다.
이쪽에는 유기된 거북이들이 모여있는 곳이였는데요. 보면서 마음이 좋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땐 귀엽다고 막 키우다가 좀 커버리니 유기해버리고.. 이 거북이는 호주가 고향인데요. 아쿠아리움 앞에 유기되어 있어서 이쪽으로 오게 됐다고 하네요. 제발.. 애완동물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길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하 3층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해저 20미터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해저처럼 어두컴컴하면서 신비스럽게 꾸며놨네요. 이곳은 어떤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궁금..
아이들이 해파리가 색깔이 계속 변하는 것을 보고 발걸음을 떼지 못하더군요. 저도 한참을 서서 해파리들을 구경했습니다. 해파리들 헤엄치는 것이 뭔가 춤을 추는 것 처럼 저를 매혹시키더군요.
돌아다니면서 보면서 신기했던 생물 중 하나, 이녀석은 스팟티드 가든일 이라고 하는데요. 모랫바닥에 파고들어 꼬리를 모래구멍에 넣은 상태에서 머리와 몸을 밖으로 길게 빼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위험을 느끼거나 포식자가 오면 구멍 속으로 완전히 들어간다고 합니다.
먼가 춤을 추는듯한 가든일
위디해룡인데요. 해마처럼 꼬리를 감아쥘 수 없는 모양이기 때문에 해마와 따로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부산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붕장어!
해초에 꼬리를 감고 있는 해마들.. 너무나도 귀엽네요
바다에서 제일 위험하고 무서운 상어! 저 이빨에 물리면 어우.. 상상도 하기 싫네요..
대왕가오리 꼬리 밑에 있는 이 고기는 꿈쩍도 안하더군요. 너는 그 밑에서 도대체 머하니...?
270도로 펼쳐져 있는 해저터널에서 이렇게 다양한 바다 친구들을 볼 수 있는데요. 푸른 해저터널에서 머리 위, 옆으로 헤엄치고 다니는 바다 친구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밑에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가오리
딱 보기만 해도 포악해 보이는 곰치입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물고기나 두족류를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근데 왜 나를 보고 저렇게 화나있는 것 같지..? 사진 찍는게 싫은걸까..?
수달 먹이주는 공연 시간이 다되서 부랴부랴 보러 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대기중이더군요. 제일 잘보이는 자리로 가려면 적어도 15분 전에는 미리 와있어야할 듯 합니다. 먹이 주려고 하니 사진처럼 두다리 들고 서있는 모습이 딱! 제가 키우는 강아지 같네요. 간식 꺼내면 저러고 있는데.. ㅎㅎ 얼마나 귀엽던지.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출구 쪽으로 가니 이렇게 역시나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인형일 뿐인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더군요. 인형에 관심이 없는 저는 패스~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부모님들... 잘 패스하실 수 있기를...!!!
이렇게 오랜만에 아쿠아리움 체험이 끝나고 해운대 백사장에서 산책을 조금 하다가 저의 주말을 마무리 했습니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위한 놀이 공간으로도 추천 드리고 싶네요. 한번 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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