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힐 꽃구경 하고 왔어요 - 제주 여행

 

제주도 카멜리아힐에서 꽃구경 하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제주도 여행 둘쨋날을 쓰게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카멜리아힐로 가는 코스 였는데요. 계획 짤 때부터 카멜리아힐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곳이였고 검색을 하면서도 너무나도 이뻤던 곳이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안고 카멜리아힐로 갔습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 정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주도 관광 명소 중 하나 입니다.

주차할 곳은 사진에 나와있는 곳 말고도 여러군데 있었기 때문에 주차문제는 없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였기 때문에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요. 얼른 주차를 하고 카멜리아힐 티켓을 구매하러 갑니다. 

여기 보이는 곳이 티켓 창구인데요. 카멜리아힐 입장료를 보시면 성인은 8000원, 청소년은 6000원, 어린이는 5000원 순입니다. 관람 시간은 계절마다 다른데요. 저는 10월에 갔으니 8:30~18:30 까지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방문 전 시간은 꼭 체크하고 오세요.

<카멜리아힐 입장료>

성인 - 8000원

청소년 - 6000원

어린이 - 5000원

경로 / 군인 - 6000원

장애인 / 국가유공자 5000원

저는 렌트카를 빌리면서 받은 할인권이 있었는데요. 거긱에 카멜리아힐 입장료가 할인이 가능하더군요. 무려 20%! 그래서 저는 위 사진의 할인권을 보여주면서 20% 할인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제주 렌트카를 빌린 후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됩니다.

2019/11/03 - [TK의 일상/여행 (Travel)] - 제주 렌트카, 더뉴K5 사용 후기! (제주패스렌트카)

그렇게 받은 카멜리아힐 입장권! 자세히 잘 보시면 성인 20%할인이 티켓에 적혀있네요. 8000원 티켓을 6400원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참, 3세 이하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까 아이를 데리고 가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카멜리아힐 지도인데요. 뭔가 복잡복잡 하고 봐도 잘모르겠습니다. 사진만 일단 찍어두고 바로 출발~ 이런거 계산하면서 가는 스타일은 또 아니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봅니다.

여기가 입장하는 곳인데요. 티켓을 직원 분에게 보여드리면 됩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I love you 문구. 카멜리아힐에는 이런 문구가 길 중간중간에 많아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있는 이 문구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 정자에는 가족들끼리 나란히 앉아서 사진 찍기 좋은 자리네요. 문구도 My family 

카멜리아힐은 정말 이리봐도 꽃 저리봐도 꽃, 꽃세상이였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카멜리아힐에 오신다면 완전 대 만족을 하실 것 같네요. 저는 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쓰윽~ 보고 지나가버립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동백 개화시기가 1~4월인데 저는 10월에 왔기 때문에 활짝 핀 동백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것이 너무 아쉬웠네요. 동백은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겨울에 홀로 피어 사랑을 많이 받는 꽃인데요. 동백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겨울에 제주여행을 오시게 되면 꼭 카멜리아힐을 들러 구경하길 바랍니다.

동양에 최대 규모의 동백수목원이기에 동백이 핀 겨울과 봄 계절이 가장 아름다운 카멜리아힐이지만 수국축제가 열리는 6~7월에 가셔도 이쁜 수국들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전 10월에 갔기 때문에 활짝 핀 동백도.. 활짝 핀 수국도 보지 못했네요 흑...

한 눈에 보셔도 동백이 활짝 피지 않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나무에서 동백이 활짝 피면 얼마나 이쁠까요? 지금 시기는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지가 않네요..

이 사진 스팟도 동백이 활짝 펴있으면 이쁜 곳이기 때문에 의자를 놔둔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그냥 나무 앞에 의자 놔둔 느낌이였어요. 아무도 여기서 사진을 안찍고 가더군요......... 겨울에 오면 어떤 느낌이려나..

동백 개화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멜리아힐에 사람은 정말 많았습니다. 꽃냄새를 맡으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힐링하는 곳! 어르신 분들이 딱 좋아할 만한 곳인 것 같아요. 효도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이 길은 윤아가 CF 촬영한 길인데 연예인 윤아가 있는 사진이랑 느낌이 많이 다르죠...? 꽃이 만개하면 저런 느낌인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그냥 초록 나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카멜리아힐에는 두 개의 온실이 있는데요. 소온실과 대온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기 위에 사진들은 소온실인데요.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보순연지입니다. 평생을 함께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준 아내를 위해 조성된 연못이라고 하네요. 첫번 째 연못은 아내의 얼굴을, 또다른 연못은 설립자의 얼굴을 형상화 했다고 해요. 여름과 가을에는 이 연못에서 아름다운 수련과 연꽃을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의 마음의 정원인데요. 유럽의 정원 스타일에 제주 자생화와 나무의 아름다움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정원입니다. 여기는 정원을 배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제주의 돌담은 평화로운 분위기의 정원과 함께 어울려 카멜리아힐 만의 독특한 정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대온실인데요. 아까 소온실에 비해 더 넓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대온실에서는 카페도 운영하는데요. 향긋한 꽃냄새를 맡으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느긋히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가 없었네요.

산책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후박나무 카페입니다. 여기서 한라봉주스를 팔고 있는데요. 걷다보니 목도 마르겠다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후박나무 카페의 내부모습, 한라봉 주스 말고도 아이스크림부터 해서 이것저것 많이 파는 것 같습니다.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던 한라봉 주스! 가격은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한 잔 더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어요.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을 하다가 직원분이 가을정원은 꼭 가라고 하셔서 온 가을정원. 어차피 나가려면 이 정원을 지나야 하니까 이리저리 찾으실 필요는 없어요. 출구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가을정원!

제가 갔을 때는 가을이였기 때문에 핑크물리가 한창이였는데요. 동백과 수국은 제대로 보지는 못했어도 핑크물리 구경은 확실하게 하고 올 수 있었네요. 

핑크물리와 함께 가을 억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간 시기가 가을 억새 축제 시기였던 것 같아요.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고 즐기다가 이제 일정을 마칠 시간이 되서 출구 쪽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카멜리아힐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가을 카멜리아힐을 구경해서 동백이나 수국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꽃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여행하면서 제일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곳! 카멜리아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카멜리아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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