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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 일상/일상 & 맛집 (Daily Life & Food)

거제도 가볼만한 곳, 카페 온더선셋에서 오션뷰 즐기기

by TrentK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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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가볼만한 곳, 온더선셋 다녀왔어요

저는 설날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올 수 있는 거제도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원래 새로 개장했다는 정글돔을 보러 갔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3시 쯤 도착을 했는데 매표소에 줄도 너무나도 길고 입장 줄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이 길어 결국 포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거제도 가볼만한 곳을 검색 하다가 근처에 뷰가 좋은 거제도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바로 거제도 뷰 좋은 카페로 유명한 온더선셋! 최근 핫플에 규모도 큰 곳이라고 하길래 기대를 안고 도착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온더선셋 주차장! 큼지막하게 주차장이라고 적혀있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길래 오늘 손님이 별로 없는 날인가 싶었네요. 편하게 조용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죠.. 온더선셋 카페까지 걸어가니 바로 앞 주차장에 차가 엄청 많이 있더군요. 다들 저 큰 주차장을 냅두고 카페 바로 앞에서 주차하려고 고군분투.. 큰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니까 미리 대놓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면에서 보는 거제도 카페 온더선셋 건물 정면. 건물 외관 참 이쁘게 잘 만들어놨네요. 뭔가 휴양지에 온 느낌이 납니다. 온더선셋은 브런치카페로도 유명한데요. 점심시간에 바다뷰를 보면서 먹는 브런치의 맛은.. 아주 기가 막히겠네요. 저는 늦은 시간에 와서 간단히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제 정문으로 들어가볼까 했는데 정문 바로 옆에 있는 야자수와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더군요. 날만 따뜻하면 이런데서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1층 모습입니다. 1층이 그렇게 외관에서 보는 것 만큼 넓지는 않습니다. 1층에는 사람들이 주문한다고 바글바글하고 시끄럽고 해서 1층에 앉는 것은 비추 드려요. 입장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과연 자리는 있을 지 걱정했는데.. 운좋게 2층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사람이 빠져나와 자리를 쉽게 얻을 수가 있었네요. 


카운터 반대편에 이렇게 냉장고 안에 캔과 보틀에 담겨져 있는 커피와 음료가 있습니다. 커피 제조한다고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 냉장고에서 꺼내서 계산하면 됩니다. 각종 요거트와 푸딩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보다 바로 만들어 주는 것을 먹고 싶어 패스 했네요. 


카운터 쪽에는 각종 빵과 케이크를 팔고있는데요. 크루아상부터 해서 롤케이크, 쇼콜라, 일반 케이크를 팔고 있습니다.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다먹고 싶은데... 다이어트를 위해서 그러지는 못하겠고 제가 좋아하는 쵸코덩어리인 델리스 오 쇼콜라 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온더선셋의 메뉴판인데요. 역시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오션뷰 카페라 뭐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000원... 온더선셋에는 특히 라떼 종류가 많았는데요. 라떼를 매일 같이 마시는 저로써는 뭘 주문할 까 하다가 선택장애로 일반 아이스 카페라떼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딸기 요거트, 델리스 오 쇼콜라 그리고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거의 2만원 돈이 나왔네요. 


온더선셋에서 자랑하는 브런치 메뉴인데요. 기회가 되면 다음에 오전에 와서 선셋브런치 A 세트를 먹고 싶네요. 너무나도 맛있어보인닷..


주문을 다 하면 이렇게 진동벨을 주시는데요. 진동벨 소리가 듣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로 컸습니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울리는 진동벨.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 시간도 꽤나 길었습니다. 거의 20분 정도 기다린듯..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 구경을 좀 했는데요. 이건 1층에서 보이는 오션 뷰입니다. 산책코스도 있네요. 추운데도 그래도 밖에서 걷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계단 위에서 1층을 보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사람이 많이 빠졌네요. 제가 막 왔을 때는 정말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사람들이 자리가 없으니까 구경만 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역시 나는 럭키가이~



2층에는 이렇게 아주 큰 창문이 있어 커피를 마시면서 오션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에서도 사진 올라오는 곳이 바로 여기였네요. 사람만 없었다면 사진 느낌있게 찍어서 올릴 수 있었을듯..

2층 조명인데 너무 이쁘지 않나요? 먼가 민들레 꽃 같기도 하고.. 무도회장에 나오는 조명 같기도 하고.. 


여기는 3층 모습인데요. 창문 옆에 테이블들이 다다닥 붙어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있었던 2층 보다 커서 그런지 사람들도 더 많았어요. 단체 손님도 큰 테이블에 앉아 있고.. 3층 테라스에는 이렇게 밖에서 앉아 먹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해놨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아무도 없네요. 


이곳이 온더선셋의 꼭대기 층 4층입니다. 4층은 그렇게 넓지는 않네요. 하지만 밖으로 나가면 밖에서 오션뷰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 잘 꾸며놨는데요. 춥지만 저도 밖에 나가서 어떻게 꾸며놨는지 구경했습니다. 


어느 오션뷰 카페처럼 푹신푹신한 의자 위에서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놨네요.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담요도 준비해놓은 센스! 그래도 봄이나 여름에 와서 이런 곳에 앉아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먼가 한국 아닌 외국느낌도 물씬 나고 좋았네요. 


여기가 바로 포토존인데요. 온더선셋은 어디서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한 컷 찍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구경하다보니 울리는 진동벨! 자리 잡은 곳에 앉아서 사진 한방 딱 찍고 먹었습니다. 커피 맛은 뭐.. 다른 카페랑 별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쇼콜라는 달달하니 얼마나 맛있던지.. 거의 나온지 5분 만에 폭팔적인 포크질로 다먹어버렸습니다. 


쵸코를 너무나도 좋아하다 보니 완전 제 취향을 저격하는 케이크였네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딸기 요거트인데요. 개인적으로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딸기 요플레와 별반 차이가 없..었네요.... 큰 돈 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온더선셋 뒤편에 있는 긴 산책로입니다. 브런치 먹고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기면 완전 힐링일 것 같아요. 저도 커피와 디저트를 다 먹은 뒤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걸어보자 하고 가봤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온더선셋보다 이렇게 뒤에서 보는 온더선셋이 훨씬 더 이쁘더군요. 급 검색해서 오게 된 온더선셋이지만 왜 거제도 유명 카페인줄 알겠네요. 완전 대만족! 


다음에는 꼭 브런치 먹으러 여기 오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오션뷰 카페보다 넓고 자리도 많아서 웬만해서는 못앉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에 날 따뜻해지면 다시 와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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