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함덕해수욕장, 함덕서우봉에서 힐링!
아침 8:30 에 제주공항 도착한 저는 렌트카를 가지고 여행 첫코스! 바로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제주도 하면 사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 쌓였기 때문에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은데요. 그 중 동부에 유명 해수욕장인 함덕해수욕장으로 떠났습니다.
저는 동부부터해서 한바퀴를 도는 여행이였기 때문에 동부 쪽에 공항과 가장 근처인 명소를 선택하였는데요. 함덕해수욕장은 공항 쪽에서 차를 타고 한 40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중에서 아주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 입니다. 물이 정말 맑으며 하얀 모래사장과 함덕서우봉 산책길이 잘되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데요.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함덕서우봉 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으며 코스모스 밭에서 사진도 찍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후기 Start!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으로 네비를 찍고 오면 여기로 오게 되는데 주차장에 차를 댈 곳은 많으니까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안막히고 쌩쌩 달려서 함덕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주차장 시설이 아주 잘되있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차하고 한 3~4분 정도만 걸으면 바닷가를 볼 수가 있으니 도로쪽에 하지 마시고 꼭 주차장에 주차를 해주세요!
저도 차가 많이 없는 곳에 주차를 해놓고 3분정도 해변 쪽으로 걸어가니 함덕해수욕장의 경치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쨔잔~ 도착하니 뭔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단체로 여행을 온 것으로 보이던데.. 좋~~을때다... 여행을 제주도까지 오고.. 나는 수학여행 때 산을 탔었는데 ㅠㅠ 하여튼 학생들이 너무 많으니 시끌벅적하기는 했습니다. 이미 해변 모래사장 쪽은 학생들이 다 차지..
물이 정말 맑아보이지 않나요? 부산에서 해운대나 송정 바닷가에 비해 너무나도 물이 맑았습니다. 이런게 에메랄드 빛 바닷가라고 하는거구나.. 수심이 깊은 곳은 짙은 파랑색을 띄고 있고 얕은 부분은 바닥이 다 보일만큼 맑고 투명한 색깔을 띄고 있었습니다.
부산에 바닷가를 가면 정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 이렇게 맑은 물을 보니 물에 풍덩 빠지고 싶었네요. 하지만 날이 가을이고 해서 추워서 빠지지는 못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가 괌을 갔을 때 보았던 바다랑 정말 비슷했습니다. 부산 사람이라 바다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보는데 바다에서 눈을 떼질 못했네요.
여름에 함덕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오시면 패달보트, 보트요가 등 여러가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함덕서우봉입니다. 하늘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것이 보이죠? 함덕서우봉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고 산책하기 좋게 산책로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바다 구경을 실컷하고 살살 함덕서우봉으로 걸어갔습니다.
정말 외국같지 않나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딱 좋았습니다! 걸어가는 발걸음 마다 사진 스팟이라 찍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제주도까지 왔는데 사진으로 안남기면 뭘 남기랴~ 아주 열심히 찍었습니다.
함덕서우봉 쪽으로 가면 산책코스를 보여주는 지도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함덕서우봉은 해발 111M, 높이는 106M 이며 북쪽과 남쪽 2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입니다. 용암바위가 정상에 노출된 남쪽 봉우리는 남서모라 불리며 송이로 된 분석구인 북쪽 봉우리에 서산봉수가 있음으로 인해 망오른이라 불리고 있으며 오름 기슭에는 계단식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두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오른쪽에 올라가는 길이 산책로, 펜스가 있는 쪽이 서우봉 둘레길 입니다. 저희는 산책로 쪽에 있는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왔으니 서우봉 산책로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가파르고 힘든 곳이 아니라서 연령이 조금 있으시더라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아참! 여기 함덕서우봉은 금연구역이오니 꼭 담배는 내려와서 흡연구역에서 피도록 합시다!! 이렇게 팻말에 금연구역이라고 적혀 있어도 땅에 버려진 담배들이... 관광명소는 관광객이 지켜줘야죠!
올라가면서 또 한번 구경하는 바다의 모습! 어째 저래 푸르고 맑지..? 여름에 제주도 다시 오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타고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코스모스파종지와 포토존 팻말이 있습니다. 여기 산책로에 여름에는 해바라기 밭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가을에 제주도를 갔기 때문에 해바라기 구경을 할 수가 없었지만 여름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다면 해바라기를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황화코스모스를 가을 시기에 볼 수 있다고 해서 저는 함덕서우봉을 찾았습니다. 주황색 코스모스 밭에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 기대감을 안고 코스모스 밭으로 가봤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제가 찾고 있었던 코스모스 밭?!? 코스모스 밭이 맞기는 맞는데..관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고 이미 사람들이 코스모스 밭을 너무나도 밟고 다녀서 코스모스 줄기가 많이 휘었더군요 ㅠㅠ...
사람들의 손에 의해 많이 훼손이 되어 버린 흔적.. 아주 이쁜 코스모스 밭을 기대했지만 기대 이하였던 코스모스 밭이였습니다. 함덕서우봉은 황화코스모스 밭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제가 갔을 때는 황화코스모스를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기대했던 황화코스모스 밭은 보지 못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코스모스와 바다를 배경으로..
제가 갔을 때는 정말 밭들이 완전 휑하니 아무 것도 없었네요.. 저번 주에 다녀왔을 때 이러한 상태였으니 혹시 황화코스모스를 기대하시고 계시다면 제 글 참고해주시길 바랄께요.. ㅠㅠ
함덕서우봉에서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싶었지만 첫날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은 탓에 결국 포기.. 다음에 오게 된다면 패러글라이딩 도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모스 밭에서 조금 더 올라가보니 진지동굴 입구 라는 것이 있네요? 어떤 곳일지 궁금해서 막무가내 가봅니다. 100미터만 가면 된다고 하니 금방 가겠지 하고 호기심에 출발하였습니다.
진지동굴 가는 길에 함덕해수욕장 경치.. 크... 너무나도 이쁘지 않나요? 저 앞에 밭에 원래 황화코스모스가 있어야하는데... 황무지... 저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사진 스팟이였는데 ㅠ
100미터만 가면 된다고 하더니... 거짓말이였습니다. 속았습니다.. 한 300미터는 간듯하네요.. 땀도 뻘뻘 흘리면서 갔네요.
진지동굴 도착! 그냥 작은 동굴이였습니다.. 동굴 근처로 가니 에어컨이 나오는 줄 알았네요.
여기 진지동굴은 일제강점기 말, 함덕에 주둔하던 일본군 전투병력 1개대대에서 보급로 및 피난처로 진지동굴을 설치 하던 중 해방이 되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동굴은 4.3 사건 때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더워서 다시 가기 싫은 나...
서우봉에 진지동굴은 여기 말고도 여러 곳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진지동굴에서는 박쥐를 볼 수가 없었는데 어느 진지동굴에서는 박쥐를 코앞에서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럼 이렇게 제주도 함덕해수욕장과 함덕서우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제주공항 도착 후 첫 일정을 무사히 끝을 냈고 함덕해수욕장 맛집인 회춘으로 갔습니다.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함덕해수욕장 맛집 중 하나 인 회춘 리뷰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019/10/29 - [TK의 일상/일상 & 맛집 (Daily Life & Food)] - 제주도 맛집 추천, 함덕 회춘 에서 정식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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