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추천 (2,3일차)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1일차를 썼었는데요. 원래 2박 3일 일정을 한 글에 다 담으려고 했지만 쓰다 보니 말이 길어져서 두개의 글로 나눠 쓰게 됐네요. 저희가 일정을 짜보니 1일차가 제일 타이트하게 일정을 짰고 2,3일 차에는 조금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 했었습니다.

1일차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 클릭!

2019/10/27 - [TK의 일상/여행 (Travel)] -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추천드려요! (1일차)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일정표는 제가 제일 밑에 첨부하도록 할테니 참고 하실 분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2,3일 차에는 어떤 여행을 했을 지 차례차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엠스테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저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2일 차>

카멜리아 힐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중 제일 기대했던 명소 중 하나인 카멜리아 힐입니다. 카멜리아 힐은 동백 꽃이 아주 유명한 곳인데요. 저는 가을에 갔기 때문에 동백 꽃은 그렇게 보지 못했습니다. 여름 철에는 수국이 아주 이쁘게 핀다고 하네요. 카멜리아힐을 입장하면 카멜리아 스팟이 21번 까지 있는데 천천히 산책하면서 꽃냄새와 자연의 냄새도 맡고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카멜리아 힐에는 2개의 온실이 있는데 소온실 1개와 온실 겸 카페를 운영하는 대온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카멜리아 힐에서 볼 수 있는 핑크뮬리 입니다. 역시 가을은 핑크뮬리의 계절이죠. 가을에 피었다가 가을이 지나면 다시 초록색 갈대처럼 변해버리는 핑크뮬리. 커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겠죠?

제주도 불백 맛집, 서광우리집

카멜리아 힐에서 2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제주도 맛집, 서광우리집 입니다. 집밥 같은 밑반찬을 즐길 수 있으며 맛있는 불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 용으로 딱 괜찮았던 식당이였습니다. 카멜리아힐에서 열심히 산책 후에 불백을 쌈에 싸서 먹어주니 그야말로 꿀맛! 돼지불백을 다 먹은 후 그 양념으로 볶음밥 까지 해서 먹으면 크.... 불백 양념에 밥이라니..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9.81 파크

9.81 파크는 원래 계획에 안넣으려고 했지만 제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일정에 넣었습니다. 9.81은 국내 최초의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로 서광우리집에서 밥을 먹은 후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9.81파크 실내에는 다양한 실내 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친구나 연인끼리 오기 좋은 곳이며 레이싱카를 타게 되면 본인 기록도 나오게 되어 다른 사람들이랑 기록 경쟁도 할 수가 있습니다. 9.81파크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저는 네이버를 통해 1-1-2 코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할로윈 시기라 직원 분들이 모두 할로윈 분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날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많이들 추워 보였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곽지해수욕장

9.81파크에서 신나게 레이싱을 한 후 바닷가 구경을 위해 곽지해수욕장을 일정에 넣었습니다. 9.81파크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섬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바다로 일출보다는 일몰이 이쁜 곳입니다. 일몰이 이쁘다해서 저도 해질 시간에 곽지해수욕장을 일정에 넣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은 수심이 많이 깊지가 않아 물놀이 하러 가기에 좋은 곳으로 여름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돗자리 하나 피고 해변에 앉아서 일몰 보면 그야말로 그림 입니다. 

제주도 새우 맛집, 로맨틱 새우

곽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제주도 맛집, 로맨틱 새우입니다. 세트 메뉴도 있지만 세트메뉴에는 모두 맥주가 들어가 있어서 운전하는 저는 단품으로 두개를 시켜 먹었습니다. 식당 인기메뉴인 코코넛 쉬림프와 로맨틱 BBQ 쉬림프를 시켜 먹었는데요. 새우를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취향 저격이였던 식당이였습니다. 두명이서 이렇게 두개 시켜먹으니 저에게는 조금 부족....한 느낌..? 한 그릇 더 시켜먹고 싶었지만 참았네요..로맨틱새우는 간판이 말해주듯이 연인끼리 가면 괜찮은 식당인 것 같아요. 만약 곽지해수욕장 주변으로 가시는 커플 분들은 로맨틱새우 추천 드릴께요.

제주도 숙소, 샐리스 호텔

제가 둘쨋 날을 보냈던 호텔입니다. 샐리스호텔에는 사진과 같이 수영장이 있으며 약 7만원 돈으로 바다 뷰가 보이는 방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편의점을 가려면 1킬로 정도 나가야 하며 주차장이 객실 인원들을 다 채우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들이 아침에 보니 길가에 쭉 세워져 있었다는... 하지만 수영장이 있어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네요. 렌트를 안하신 분들은 위치 상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방은 깔끔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3일 차>

애월 해안도로, 구엄 돌염전

샐리스 호텔에서 일어나 드디어 마지막 날, 제가 향한 곳은 바로 제주도 애월해안도로 코스인 구엄 돌염전입니다.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구엄 돌염전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저도 여기가 너무 이뻐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네요. 여기는 구엄리 주민들이 소금을 생산하던 천연 암반지대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지금은 소금생산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제주시가 예산을 투입하여 돌염전 일부를 복원하고 관광안내센터와 주차장 등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따라서 여기 오면 돌염전의 유래나 소금 생산 방법에 대한 안내판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암벽에 부딪히는 파도의 모습이 일품이였는데요. 파도가 딱 칠 때 셀카를 찍어 인생사진을 건져보세요.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광해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마지막 일정, 그리고 마지막 끼니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 애월에 있는 광해 라는 맛집입니다. 여기서 갈치조림과 고등어 조림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제주갈치조림 소자를 시켜 먹었습니다. 갈치조림세트를 시키게 되면 갈치조림 + 고등어구이 + 목살구이 + 공기밥을 주시는데요. 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왔는지 출입문 쪽에 연예인들 사인도 정말 많을 만큼 제주도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친구 추천을 받아 간 곳인데 역시 친구가 추천해주는 곳이 다 성공적이였던 것 같아요. 맛있는 갈치조림을 드시고 싶다면 애월에 있는 광해, 추천 드립니다. 여기에서 먹고 영수증을 밑에 기념품 가게에 주니 아메리카노 2잔을 주니 참고하세요!

다시 집으로..

이렇게 재밌었던 2박3일의 제주 여행이 끝나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2박3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월요일 출근할 때 정말 힘들었네요. 매일 이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좋았던 제주 여행, 다음에는 이번 여행 때 가지 못했던 명소를 둘러보고 싶네요. 

그럼 제가 짰던 일정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일차 일정표>

<3일차 일정표>

저의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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