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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라운딩 후기 (Rounding Review)

부산 해라CC 노캐디 골프장 후기 및 코스 공략

by TrentK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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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CC 노캐디 골프장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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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쉬게 되어서 오랜만에 평일 골프를 치고 왔어요. 오늘 간 곳은 바로 부산 노캐디 골프장인 해라CC! 해라 CC는 원래 캐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몇년 전부터 노캐디 골프장을 운영하게 되었죠.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만큼 저희집에서 30분 밖에 안걸리고 또 노캐디 골프장인 만큼 가격도 저렴해서 연습 겸 산책 겸 치기 좋은 골프장인 것 같아요. 해라 CC는 코스가 18개가 아닌 9개 코스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9홀을 두번 도는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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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CC에 도착을 하면 지정 카트에 골프백을 먼저 싣고 사진에 보이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평일 이른 아침 티라 그런지 주차장이 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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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주차 후 계단을 타고 한 층 올라가면 조그만한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요금제가 선불이기 때문에 결제를 하고 라카 키를 수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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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해라CC 요금인데요. 저는 7시 30분 이전 티였기 때문에 4만원에 카트비 2만원, 총 6만원으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한 조의 카트비가 6만원인데 저는 오늘 3인 라운딩을 하였기 때문에 1인 카트료가 2만원이였고 만약 4인이서 가면 총 5만5천원에 즐길 수 있겠네요. 다른 골프장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인 것은 사실입니다. 평일 야간 또한 4만원에 진행을 할 수 있는만큼 퇴근을 하고 가는 직장인 분들도 많은 것 같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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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내부 모습입니다. 캐디가 따로 없는 골프장인 만큼, 개인적으로 물이나 음료,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 같은 것도 준비를 하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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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2층 건물은 전반 라운딩을 끝나고 저기서 가져온 음식들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굳이 그늘집에서 비싸게 사서 먹지 않아도 김밥이나 간단한 과일을 싸와서 저기서 먹을 수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라운딩 전에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골프장 연습 그린 상태 체크인데 생각보다 모래가 많아서 잘 구를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잘 구르는 그린이였습니다. 연습하러 온 퍼블릭 9홀 골프장이지만 역시 골프장에 오니 항상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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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입니다. 노캐디 골프장이라서 사진과 같이 친절하게 설명이 전부 되어 있습니다. 1번홀은 좌우 해저드 벌타에 오르막 코스의 파4입니다. 

이 홀은 왼쪽으로 날라가면 무조건 죽지만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언덕이 잡아주기 때문에 살짝 오른쪽을 보고 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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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오비티.. 많이들 옆에 잔디에서 치셨는지 구멍이 숭숭 나있네요. 돈까스를 많이 만들어낸 흔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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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상태도 노캐디 골프장 치고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편했던 점은 그린 앞에 어프로치 하는 곳에 잔디 없이 모래들이 너무 많아서 어프로치 샷 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조금만 찍어치면 그냥 뒷땅 성으로 나가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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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홀입니다. 이 홀 역시 좌우 해저드 벌타이며 물이 앞에 있기 때문에 140M 는 넘겨야 합니다. 거리가 짧은 파 4였기 때문에 굳이 드라이버를 들고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는 홀 같습니다. 저는 5번 아이언을 들고 쳐도 세컨샷이 100M 안 쪽으로 남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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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홀 역시 좌우 해저드 파4 홀입니다. 여기는 드라이버를 들면 원온이 가능한 홀이지만 그린 바로 앞에 벙커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이언으로 끊어가는 샷을 구사해야 됩니다. 따라서 이번 홀은 7번 아이언을 들고 벙커 앞까지 보내서 세컨샷을 노려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해라CC는 오비 홀이 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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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쳐놓으면 세컨온 가능한 파5입니다. 드라이버로 왼쪽 언덕을 넘기는 것이 베스트지만 짤라서 가도 투온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파5 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를 굳이 들 필요는 없는 홀입니다. 세컨 100미터 안쪽부터 좌우 해저드이기 때문에 티샷에서 나가버릴 시 OB 벌타이니 신중한 티샷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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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홀입니다. 제가 전에 왔을 때는 옥상이 없었는데 옥상에서 칠 수 있게끔 만들었더군요. 옥상에서 치면 100M 내리막의 파3입니다. 오늘 여기서 두 번 쳐서 두 번다 온그린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 짧은 거리를 왜 온을 못했을까.... 


해라CC 그린은 노캐디 골프장이라 그런지 그린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대체적으로 그린에 모래가 많고 롱퍼터를 칠 때는 공이 모래 때문에 통통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해라CC 골프장이 그린이 쉬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전 오늘 3퍼터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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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5입니다. 양 쪽 OB 처리이기 때문에 신중한 드라이버샷이 필수인 홀입니다. 드라이버만 잘 쳐놓으면 파5임에도 무리없이 2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버디를 잡을 수가 있는 홀입니다. 왼족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살짝 오른쪽을 보고 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오늘 드라이버샷을 하니 90미터 정도 남아서 버디를 잡을 수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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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해저드인 파4홀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막 경사가 심해 오른쪽으로 많이들 나가버리는 홀입니다. 앞에 보이시는 카트길을 보고 드라이버샷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아이언으로 공략을 해도 버디나 파는 무리없이 할 수 있는 홀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여기 그린이 2단 언덕이 있는 그린이기 때문에 세컨에서 핀 공략을 잘해야 하는 홀입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캐디가 없어서 그런지 꽤 많이 밀렸습니다. 제 앞팀만 해도 멀리건을 한 홀에 한사람이 두개 (드라이버, 세컨샷) 를 쓰고 엄청 느릿느릿 행동을 하더군요. 역시 캐디가 없으니 이런 부분은 참 관리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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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7번 아이언 밑으로 티샷이 가능하게 로컬룰로 지정된 홀입니다. 저는 여기서 8번 아이언을 잡았는데도 내리막 경사에서 세컨샷을 해야했습니다. 차라리 한 130미터 정도만 보내고 평평한 곳에서 세컨샷을 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쩌다가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서 그린 앞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 것 보다 130미터 정도 보내도 120미터 정도의 세컨샷을 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리막 경사에서 세컨 샷을 치다가 왼쪽 해저드에 쏙.. 빠져버렸습니다. 다음에는 더 짧게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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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입니다. 85M의 짧은 파3이며 앞에는 물이 있습니다. 이 홀은 짧은 것보다 길게 잡는 것을 추천 드리며 뒤쪽 언덕을 맞아도 맞고 내려와서 공이 온이 되더군요. 


이렇게 9홀을 두번 치면 라운딩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솔직한 라운딩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라CC 장점>

*저렴한 가격으로 라운딩

*부산 내에 있어 집과 아주 가깝다

*연습을 하러 오거나 초보분들이 머리 올리기에는 좋은 골프장



<해라CC 단점>

*좋지 못한 그린 위와 그린 주변 상태. 그린 앞 부분은 거의 벙커 같이 모래고 그린 위도 모래가 많아서 치기 쉽지가 않았다

*많이 밀린다. 캐디가 없어서 관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해라CC 라운딩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라CC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해라CC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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