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CC 골프 라운딩 솔직한 후기!

 

동부산CC 골프 라운딩 다녀왔어요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빛을 내서라도 가야하는 봄 골프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번 봄에 부산 명문 골프장, 동부산CC를 다녀왔습니다. 항상 조경이 이쁘다 이쁘다 많이 들어본 골프장이지만 한번도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 골프장 입니다. 

예전에 부산 쪽 골프장이라고 하면 동래CC, 부산CC, 통도CC 정도 밖에 없었던 때 1998년 1월 1일, 동부산CC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동부산CC는 먼저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힐, 레이크, 밸리로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 입니다. 

<동부산CC 위치>

주소 : 경남 양산시 매곡외산로 282 50540

전화 : 055-388-1315

역시 코로나 덕분인지 입장할 때 마스크는 기본! 열 검사와 손 소독을 바르게 합니다.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야 마음 놓고 골프장도 마음껏 다닐텐데요. 클럽하우스로 들어와서 락카 키를 받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입장을 하면 카운터와 레스토랑이 보이고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락카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입니다. 고급 골프장인 만큼 레스토랑도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저희는 여기서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참! 저는 여기서 ATM기를 찾는다고 고생을 했는데요. ATM기 역시 이 레스토랑 안에 있기 때문에 락카실 내려가기 전에 돈 뽑아야 하는 분들은 뽑고 내려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러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락카실이 있는데요. 

들뜬 마음에 얼른 옷을 갈아입고 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뭔가 지금까지 다녔던 골프장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클럽하우스부터 받은 것 같아요. 

동부산CC는 경상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골프장 중 하나로 주말에 여기 비회원으로 방문하려면 2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가격 면에서 쉽게 올 수 있는 골프장은 저에게는 절대 아니죠.

밖에 나오니 이렇게 프로샵도 있습니다. 저는 골프장에 와서 프로샵을 방문해 뭐를 사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인터넷으로 사는 것이 항상 싸겠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라운딩을 하러 출발! 좋은 골프장에서 굿샷 날려라고 하는 것인지 날씨도 아주 좋습니다. 

한창 벛꽃 시즌일 때 가서 그런지 동부산CC 곳곳에도 벛꽃을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골프장이라는데 가을에 오면 단풍 물로 조경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가을에 기회되면 꼭 와야겠습니다. 

동부산CC 페어웨이는 그렇게 좁지 않고 남성 골퍼들도 충분히 재밌어할 수 있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도 충분히 넓고 길이도 그렇게 짧은 편이 아니여서 재밌게 칠 수가 있었습니다. 티샷에서 이렇게 뻥 뚫리는 페어웨이를 보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페어웨이 잔디 관리도 너무 잘 해놓아서 편안하게 칠 수가 있었습니다. 디보트 많은 골프장 가면 공이 디보트에 빠졌을 때 참 곤란한데 동부산CC는 그런 것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동부산CC가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골프 치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주는 골프장이였습니다. 풍경보면서 와~ 거린 것이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넓직한 페어웨이를 내버려두고 저는 왜 항상 OB를 내는 것일까요? 참으로 의문입니다. 이 날따라 공을 산 속에 너무 보내버려서 제 마음도 많이 속상했던 하루네요. 좋은 골프장에서 잘 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왜 사람들이 많은 돈을 내고 가는 골프장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역시 명문 골프장은 잔디와 그린 관리, 조경부터 해서 캐디 분까지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더욱 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굿샷 날리러 와야겠어요. 

 제가 쉬원하게 해저드로 빠트렸던 홀이네요. 동부산CC는 그린도 잘 관리가 되어 있는데 다른 골프장 들에 비해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그런지 조금 빠른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린 라이도 쉽지 않아 원퍼터로 마무리 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단 그린도 군데군데 있었구요. 

좋은 동반자들과 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후반이 끝날 무렵... 막상 끝나가니 이 골프장을 벗어나기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아직 조경을 내 눈에 가득 담지도 못한 것 같고.. 골프 타수도 아쉽고.. 여러모로 아쉬웠네요. 하지만 아쉬워야 다음에 또 오지 않겠어요~?

페어웨이 상태는 사진 상으로만 보시더라도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이렇게 행복했던 동부산CC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국에서 골프장을 다닌 곳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골프장을 많이 가본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말씀을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다닌 곳 중에서는 최고의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라운딩 후기 관련 글>>

부곡CC 골프 라운딩 다녀왔어요

용원cc 라운딩 솔직후기

경주CC 라운딩 다녀오다! 솔직후기 공개

기장 스톤게이트CC 골프 라운딩 후기! 덥지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