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뜻 알아봅시다
드디어 날도 포근하고 따뜻해지면서 골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이랑 가을이야말로 골프치기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 같은 날에 초록초록한 잔디를 밟으면서 푸른 하늘 아래에서 골프를 쳐야하는데 말이죠. 코로나 덕분에 운동 나가기도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라운딩을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여기서도 라운딩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혹시 라운딩 뜻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라운딩 뜻을 한번 알고가자는 의미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Rounding 사전적 의미>
1. 둥근, 둥그란
2. 반구형의, 둥그스름한, 곡선 모양의
3. 둥글게, 빙빙, 빙글빙글
위와 같은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실제로 라운딩은 돌고 있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e runner is rounding the curve 라고 하면 주자가 커브를 돌고 있다 라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설명을 하니 뭔가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 느낌이네요. 이렇게 예문을 드니 살짝 느낌이 오시죠?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다는 의미는 즉 골프장을 돈다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라운딩 하러가자~ 하면 골프를 치러가자, 골프 코스를 돌러가자 라는 의미로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외국에서도 골프를 치러가자고 할 때 라운딩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으니 외국 가서 외국인에게 Let's go rounding해도 못알아듣습니다... 그때는 그냥 Let's play golf 가 맞겠죠. 또한 play round of golf 라는 말도 쓰는데 이것은 골프 18홀을 돌다 라는 의미입니다.
골프 머리올리기 뜻
라운딩 말고도 생소한 용어가 있는데요. 한가지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골프 머리올리기 입니다. 처음 골프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생소하고 이상한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골프 치시는 분이 나 머리올리러 간다 고 하면 그 뜻은 즉슨 골프 라운딩을 처음 나간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매일 연습장에서만 연습을 하다가 실제 골프장의 잔디를 밟아보는 날이죠. 이렇게 머리를 처음 올리게 되면 라운딩을 함께한 사람이 비용을 대신 내는 것이 관례라고 하네요.
그럼 골프 머리올리기 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되어 왔을까요? 머리올리기는 과거 기생이 되어 머리를 올린다는 말과 처녀가 시집을 간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과거에 교육을 받은 기생은 첫 손님을 받은 뒤 화초머리라는 가체를 머리에 얹는 화초머리 올리기라고 하는 일종의 성인식이 있었습니다. 화초머리를 올려줄 사람이 가체를 얹어 기혼자의 머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였습니다.
골프에서 머리올리기는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기생과 관련된 말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도 합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올린 날은 정말 기억에 남고 잊지 못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연습장에서 스윙을 한 것처럼 실제 필드에서 그렇게 공이 날라가지는 당연히 않겠지만 소중한 첫 경험이 됩니다.
이상으로 라운딩 뜻 그리고 골프 머리올리기 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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