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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 일상/여행 (Travel)

단양 고수동굴 체험하다

by TrentK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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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고수동굴 체험했어요

단양 구경시장에서 배를 꽉 채운 후 다음 일정인 단양 고수동굴로 향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고수리 동굴이라고 하는데요. 1976년 9월 24일에 고수동굴은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석회암 동굴이며 바위는 4억 5천만년 전 퇴적된 탄산염암이며 이 동굴은 약 200만년 전부터 생성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 외에도 여기 지역이 석회암 지대라 부근에 고수동굴 외에도 천동굴, 노동동굴, 온달동굴 등 많은 석회동굴이 분포해 있습니다.


점심시간 쯤 고수동굴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자리가 생각보다 널널했습니다. 보이는 빈 자리에 주차를 하고 고수동굴 매표소 쪽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있던 말, 먼가 힘 없이 축 쳐져 있던데 이렇게 묶여있으니 얼마나 불쌍하던지..

가까이서 보니 정말 말이 이쁘게 생겼습니다. 


고수동굴 가는 곳곳에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식당과 커피점도 있었는데 얼마나 아주머니들이 밥먹고 들어가라고 하시던지.. 전 이미 구경시장에서 배터지게 먹고 왔는걸요... 

 [단양 여행] 단양 구경시장 맛집 탐방하다!


<단양 고수동굴 입장료>

만 19세 이상 성인 (개인) - 11,000원 / 성인 (20명 이상 단체) - 10,000원 / 성인 (100명 이상 단체) - 9,000원

중,고등학생 청소년 (개인) - 7,000원 / 청소년 (20명 이상 단체) - 6,000원 / 청소년 (100명 이상 단체) - 5,000원

어린이 만4세 ~ 초등학생 어린이 (개인) - 5,000원 / 어린이 (20명 이상 단체) - 4,000원 / 어린이 (100명 이상 단체) - 3,000원

만 65세 이상 경로 - 5,500원



매표소 옆에는 패키지 상품들이 있는데 고수동굴을 포함한 다양한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 패키지를 팔고 있었습니다. 


<단양 관람시간 안내>

<하절기 4월~10월>

입장시간 09:00 ~ 17:30

퇴장시간 18:30까지


<동절기 11월~3월>

입장시간 09:00~17:00

퇴장시간 18:00까지


결제를 하고 받은 고수동굴 티켓!  그러면 이제 고수동굴 체험을 하러 가볼까요? 제가 살면서 이렇게 큰 동굴을 체험한 적이 있는지 아주 가물가물해서 기대를 많이 한 곳 중 하나입니다.


고수동굴은 1976년 10월 1일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며 총 길이는 약 1,395M이며 이 중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약 940M 입니다. 고수동굴은 지하에 흐르는 지하수가 마치 뱀이 움직이듯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흐르면서 아래층의 통로가 형성되었고 위에 있는 좁은 통로는 석회암의 약한 틈을 따라 흐른 물에 의해 석회암이 녹으면서 복잡한 형태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 지도인데요. 이렇게 봤을 때는 별로 길다고 안느껴졌는데 막상 가서 걸어보니 생각보다 길어서 놀랬습니다. 


고수 동굴 안에서 유용하게 쓰일 장갑을 입장 시 주십니다. 손이 더러워지니 꼭 착용하고 체험하도록 합시다. 


고수동굴에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에 고수동굴 전시관을 먼저 둘러보게 되는데요. 동굴과 관련된 여러 내용이 있어서 미리 학습 후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학습이 될 것 같네요.


동굴에서 빠질 수 없는 동물, 박쥐입니다. 아쉽게도 고수동굴 안에는 박쥐가 없답니다..... 하하... 

대신 동굴 내에는 고수갈르와벌레, 고수유령거미, 장님좀먼지벌레, 아시아동굴옆새우, 시벌레류 등 총 46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구산호, 유석, 커튼, 곡선, 동굴진주 그리고 석화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자라며 천장과 벽면에는 동굴 내부를 흐르던 물이 석회암을 녹여 만들어진 형태가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굴 체험관입니다. 화면 앞에 서서 이것저것 하다가 바로 다음 코스로~!


동굴 관련 영상관인데요. 참 동굴은 신비로운 것 같아요. 어떻게 자연적으로 이런 동굴이 만들어지는지.. 



고수동굴 입장 전 포토존입니다. 여기서도 사진 한장 찰칵~! 기념 사진은 꼭 남겨줘야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고수동굴 체험이 시작되는데요. 아쉽게도 고수 동굴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기 떄문에 포토 스팟을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해진 규율에 대해 말을 참 잘들어서 문제죠. 


역시 동굴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말이 정확했습니다. 동굴 내부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동굴 전체에 에어컨을 켜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따라서 4계절 아무때나 와도 재미있게 감상을 할 수 있는 좋은 단양 여행 코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수동굴 안에 이렇게 생긴 계단이 있는데 키 크신 분들은 머리를 조심하셔야 겠더군요. 그리고 가파롭고 미끄럽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꼭! 운동화를 챙겨서 들어가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성인이 되서 이렇게 동굴을 체험하니 더욱 더 호기심이 생기고 신비했던 것 같습니다. 걷는 내내 천장 본다고 목아팠네요. 


여기가 바로 포토스팟인데요. 저 계단 위에 올라가서 한 컷 찍고 얼른 내려왔습니다. 뒷사람도 기다리고 있어서 눈치봤네요. 


기대를 하고 체험했던 고수동굴이였는데 만족감도 정말 좋았습니다. 단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고수동굴을 꼭 체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데리고 여행하시는 부모님에게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 같아요. 체험도 하고 학습도 하고 1석2조 아니겠습니까?


나오는 길에 박쥐 날개 포토존이 있길래 한 컷!


<단양 고수동굴 위치>



그럼 이상으로 단양 고수동굴 체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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