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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 일상/여행 (Travel)

포항 풀빌라 펜션, 더헤이븐 후기

by TrentK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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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풀빌라 펜션, 더 헤이븐

휴가 시즌을 맞아 어디로 놀러가볼까 하다가 포항으로 주말 1박 2일 동안 놀다가 왔습니다. 하루를 책임져준 포항 풀빌라 펜션 후기에 대해 오늘은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포항에 펜션이 검색하면 이쁜 곳들이 정말 많은데 예약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찾고 찾다가 빈 방 하나가 있어 바로 예약을 하고 다녀온 곳이 바로 여기! 더 헤이븐 리조트 입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포항 풀빌라 펜션입니다. 부산에서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약 2시간 반 만에 도착한 더헤이븐! 도착해서 보니 더헤이븐은 펜션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했는데 카페 입구는 보이는데 펜션 입구는 어디냐면서 두리번 두리번... 알고보니 카페로 들어가면 키를 받을 수 있는 프런트와 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 앞에서 안내사항과 열쇠를 전달 받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더 높은 층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남은 방이 1층 밖에 없어서 아쉬웠네요. 


쨔잔~ 방문을 열게 되면 이렇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제 방입니다. 


거실 모습인데요. 욕조가 티비 바로 옆에 있는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욕조에 들어가서 맥주 한잔 하면서 티비를 보기에는 너무 티비와 가까이 위치해 있더군요. 


부엌 모습인데요. 저희는 소고기를 사들고와서 간단히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프런트에서 그것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숯불로 소고기 구워먹는걸로~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것은 모두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수저부터 해서 술잔, 컵, 전자레인지, 그릇, 냉장고, 전기인덕션 등 있으니 굳이 나무젓가락이나 종이컵을 안사셔도 됩니다. 꼭 퇴실하실 때 분리수거 하는 것을 요청하던데 분리수거장은 나가서 바로 주차장 옆에 크게 있으니 퇴실 시 정리는 매너로 꼭 합시다.


 방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신축 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까지 준비해져 있는 센스! 여기저기 인테리어에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등마저 영롱하네요. 제가 검색할 때 보니 복층 구조인 방이 없었는데 여기 1층 방은 방이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더헤이븐 카페를 이용하고 있는 분들과 오션뷰를 구경할 수 있어요. 2층이나 3층 방을 선택하면 더 완벽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겠지만 사람 구경하면서 소파에 앉아서 보는 것도 좋더군요. 커튼을 치려고 하니 몇분들이 제 방을 보시던데 살짝 민망..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침대가 있는데요. 침대에 약간 실망했습니다. 아무래도 복층이고 윗층에 천장이 조금 낮기 때문에 높은 침대를 세팅할 수 없어서 매트릭스를 놔둔 것 같은데... 이런 침대는 예상 못했기에 조금 실망했었네요. 그래도 침대 말고는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view


여기는 세면대인데요. 수건과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고 빨래 건조대가 있어 수영을 하고 다 젖은 수영복을 건조대 통해 열심히 말렸습니다. 


세면대 뒤쪽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는데요. 넓고 깔끔하니 좋네요. 자~ 그러면 집 구경도 다했겠다. 수영장을 즐겨보러 가실까요?


<더헤이븐 수영장 이용시간>

15:00~20:00


더헤이븐의 장점은 바로 수영장이 노키즈존이라는 것인데요. 그래서 수영장을 조용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영장 모습인데요. 이렇게 바다와 이어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완벽했을텐데 그래도 비 안온 것에 만족을 합니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총 3군데 있는데요. 여기가 제일 작은 수영장 공간인데 미지근한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제일 큰 수영 공간이며 물은 완전 얼음물...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차가워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그래도 야외 수영장인 만큼 물에 죽어있는 벌레들이 동동.... 야외 수영장을 어쩔 수 없나봅니다.


바로 옆에 또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요. 여기는 완전 온천급 따뜻한 물입니다. 겨울에는 아마 다들 여기에만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이렇게 바다랑 이어진 수영장에 오니 그림이 나오긴 하네요. 거기다가 2커플이 처음 올라왔을 때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다 가셔서 완전히 나의 세상~! 조용히 수영 즐기기 좋았습니다.


이런 곳에 오면 다들 이런 사진 한장 씩은 찍고 가시죠? 네.. 그래서 저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옆 쪽에 왜이렇게 시끄럽나 봤더니 바로 옆 펜션 수영장도 야외 수영장인데 어린이들이 놀고 있네요. 그렇게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저녁 시간이 다가와서 바베큐를 먹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포항 풀빌라 펜션, 더헤이븐은 숯불을 하기 위해서는 야외 바베큐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야외에 있는 GLASS HOUSE 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내려와서 직원에게 숯불 좀 준비해달라고 하면 바로 준비를 해주십니다. 


솔직히 야외바베큐장이라서 위 아래 왔다갔다 하면서 옮기는 것이 귀찮기는 했는데 밖에 이쁘게 잘 꾸며놓으셨더군요. 더 헤이븐은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펜션에 오기 전에 마트에서 구매한 소고기와 대하를 숯불로 해먹었습니다. 역시 숯불에는 목살을 먹는 것이 진리지만 한번씩 이렇게 소고기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대하는.. 역시 까먹는 것이 많이 귀찮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하는 저 혼자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먹을 것이 어디있나 두리번 거리는 고양이.. 사람들이 먹던 것을 많이 던져주는지 이 고양이는 계속 저희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그래도 여기저기 잘 꾸며놓고 깨끗했던 포항 풀빌라 펜션 더 헤이븐 이였기 때문에 여유롭게 잘 쉴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포항 펜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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