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맛집, 도토리요리 전문점 나눌터

순천 한식 맛집, 도토리요리 전문점 나눌터에서 포식했어요

순천 여행 때 다녀온 한식 맛집 리뷰를 이제 쓰게 되네요. 숙소 퇴실 시간에 맞춰 나와 미리 알아본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순천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도토리 전문 요리점인 나눌터 입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시 30분 ~ 21시 0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 ~ 17시 00분 (주말 X)

 

일찍 출발했다고 했지만 이미 식당 앞에서는 대기 손님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주차는 식당 뒤편에 공간이 작게 있고 대로변에 주차를 하거나 주민 자율 공유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이리저리 주차 공간을 찾다가 대로변에 겨우 주차를 하고 대기 명단 작성하러 갔습니다.

 

이미 대기 명단을 보니 10팀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더군요. 전화를 주신다고 하니 차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약 40분 정도 대기를 했던 것 같아요. 역시 순천을 대표하는 맛집인 만큼 밥 먹기도 참 힘들었습니다. 

 

마침내 울려오는 제 휴대폰, 전화를 받자마자 잽싸게 나가 안내해주신 테이블에 착석하였습니다.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 내부 사진을 마음대로 찍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이미 식당 내부는 꽉 찬 사람들로 시끌벅적 하네요. 

 

도토리요리 전문점 나눌터의 메뉴판입니다. 2인으로 갔기 때문에 2인 셋트를 먹을까 하다가 제가 2인분을 거뜬히 먹을 수 있고 묵보쌈을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HOT이라고 적혀 있는 도토리 묵보쌈 셋트(3인분)을 시켰습니다. 

 

대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먹는 묵보쌈이 너무 맛있어 보이드라구요. 못먹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많더라도 3인분 셋트를 시켰습니다. 물어보니 2인이서도 많이들 드신다고 합니다. 

 

주문 메뉴 : 도토리 묵보쌈 셋트 (임자탕) : 48,000원

 

주문을 하니 이렇게 기본 반찬을 세팅해주셨습니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깎두기와 물김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기본 찬이 세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토속전이 나왔습니다. 정말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쌈이 나온 후 손이 잘 가지 않았다는....

 

드디어 나온 기다리고 기다렸던 묵보쌈입니다. 뜨끈뜨끈한 수육에 각종 채소, 마늘, 쌈무, 매실장아찌 그리고 무말랭이가 같이 나옵니다. 채소에 묵과 보쌈의 조화가 그렇게 잘어울릴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3인분 양이라 그런지 고기 양이 많았고 충분히 두껍게 짤라 주셔서 씹는 맛도 있었던 것 같아요. 도토리묵도 탱탱하니 얼마나 맛있던지... 글을 작성하면서도 군침이 도네요.

 

먹는 내내 쌈을 야무지게 싸먹었습니다. 채소도 요즘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먹기 충분한 양을 세팅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육을 잘 못하는 곳은 비린내가 나거나 질긴 곳도 있는데 나눌터는 아주 부드러워서 불편하지 않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도토리 수제비 임자탕입니다. 저는 이 음식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들깨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음식을 정말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고소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수제비가 식감을 더해준답니다. 

 

직원 분이 임자탕은 밥에 말아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도 추천해주시드라구요. 보쌈에 이어 임자탕까지 함께 먹으면서 밥 한그릇 뚝딱 하고 왔습니다.

 

나눌터는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하여 저염식, 친환경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데리고 가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이상으로 순천 맛집, 도토리 요리 전문점 나눌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 돈으로 직접 사서 먹어본 후기입니다.

 

<순천 맛집, 나눌터 위치>

주소 : 전남 순천시 팔마 1길 4

TEL : 061-726-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