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휴가를 맞아 라섹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해당 라섹수술 후기는 제 돈을 주고 적는 리뷰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이제 라섹 수술을 한 지, 한 3주 정도 되었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알아보았고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렌즈를 끼고 다녔는데 매일 렌즈를 끼고 빼고 하는 것도 너무나도 귀찮고 그렇다고 안경 쓰고 다니기에는 너무 제 얼굴이 이상하고...... 안경쓰면 내 얼굴이 더 못나보이는 그런 느낌..? 아실 분은 아시죠...? ㅠ
하여튼 뭐.. 놀러갈때도 항상 안경과 렌즈 챙겨야 하고 너무나도 귀찮았기 때문에 올해는!!!!
휴가를 내 눈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눈 검사]
휴가 기간이 일주일이라 라섹을 하고 회복하는 데에는 문제없다고 판단을 하고 저는 병원을 돌아다녔습니다. 7월에 병원을 돌아다니고 8월에 수술을 했는데 그럼 제가 병원을 선정한 기준은?
저는 수술을 하기 전에 3군데를 돌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메일을 보니 라식, 라섹 수술 가격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메일이 와있더군요. 장소도 서면이고 해서 신청을 하고 기다리니 전화가 왔습니다. 검사 가능일자 말하고 예약을 바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하고 오니 다른 곳에서 온 메일 있길래 똑같이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았고 다른 한 군데는 지인 중 안과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세 병원 모두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병원이였습니다.
검사 방식은 모두 비슷비슷 했는데 처음 갔던 병원은 다른 병원들보다 검사도 조금 적게 하고 의사 선생님이 진찰하실 때 조금 자세히 안본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용도 세군데 중 제일 비쌌습니다.
두번 째 간 곳은 처음 갔던 병원보다 더 정밀한 검사와 상담해주시는 분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기분좋게 검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비용은 세군데 중 중간,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병원은 최악이였습니다.. 비록 지인 추천으로 갔지만 상담해주시는 분은 다른 분이였는데 너무나도 불친절했습니다. 무조건 결제를 먼저 해라는 식의 말투였고 설명도 귀찮은지 대충대충 하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분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저는 그 자리에서 의사에게 꼰지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거기다 이 병원은 뭔가 사람이 너무 많고 눈 수술을 도장 찍듯이 하는 것 같아 패스했습니다. 지인 추천이라 비용은 제일 쌌지만 제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안했네요.
검사 결과 저는 각막이 두꺼워서 라식 라섹이 모두 되는 눈이라고 하였습니다. 애초에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지라 라식은 위험하다고 해서 라식은 아예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두번째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병원 이름은 생략하겠으며 혹시 궁금하신 분은 공감과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초성으로 답글 남겨 드리겠습니다.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
음.. 돈이 아까운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 병원을 결정하고 전화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예약을 잡아서 갔습니다.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는 검사를 통해 각막이영양증 질병의 유무를 체크하기 위해 한다고 합니다. 이 병은 유전질환으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수술을 받을 경우 실명할 가능성도 있어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약 5~6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률적으로 매우 적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행하였습니다.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는 10만원이고 검사 진행 방법은 면봉으로 양쪽 입안을 각각 20회를 긁어 드리면 됩니다. 이 면봉은 검사기관으로 보내 검사 대상의 DNA 를 추출한 후 분석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간호사 선생님은 만약 오늘 내에 연락이 없으면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날 다행히 연락이 안오셨습니다..
[라섹 수술 전 주의사항]
라섹 수술이 잡히고 카톡으로 수술 전 주의사항이 왔습니다.
1. 수술 전날 금주
2. 수술 당일 화장이나 향수 X - 스킨 로션 정도만 가능!
3. 도수 없는 썬글라스 준비하기
4. 편한 복장으로 내원하기
5. 수술 당일은 자가 운전 불가! 대중교통 이용
[라섹 수술 전 준비물]
1, 자외선 차단용 썬글라스
라섹 수술을 하고 나갈 때는 꼭 필요한 필수품들입니다.
2. 암막 시트
만약 방에 햇빛이 들어온다! 싶으면 꼭 구매하세요.. 하루 종일 암흑속에서 지내야 하는데 빛이 들어오면 밝아서 눈도 아프고 하니.. 다이소 가면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냉 찜질용 안대
저는 이것을 수술하고 약국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수술 하고 냉찜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수술 하고 안약 받으면서 같이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라디오 어플
꼭 수술 전에 미리 다운을 받아 놓으세요.. 수술하고 폰 보기도 힘듭니다. 미리 다운 받아 놓고 누워서 들으시면 됩니다. 하루에 6시간은 라디오를 들었던 것 같네요... 라디오가 이래 재밌는지... 라디오라도 없었으면 미쳐버렸을거에요 ㅎㅎ
5. 블루라이트, 자외선 차단되는 보호안경
저는 수술 하기 몇일 전 안경점에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원래 쓰던 안경에 알만 바꿀까 하다가 새로운 마음으로 테도 바꾸면서 9만원 돈이 들었습니다. 알 6만원 테 3만원... 허걱...
그럼 다음편에 수술 어떻게 진행했는지와 그 고통에 대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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